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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FOR YOU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대리모 현 상황

※ 2021년 1월 11일 수정.

신규 프로그램 진행합니다.

* 한국->현지 입국시에는 코로나 PCR음성확인서만 필요하고 현지 도착해서 자가격리할 필요 없습니다.

* 현지->한국 입국시에는 직항 이용시에는 코로나 PCR음성확인서가 필요 없고, 다만 한국 입국 후에 자가격리 2주 하셔야합니다.

---------- 이는 한국 또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국경 봉쇄로 대리모로 태어난 자녀를 만나러 가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있었죠.

 

다행히도 봉쇄령이 풀려 아이를 만나러 간 기분 좋은 뉴스도 있었습니다ㅎㅎㅎ마치 얼마전 저희 손님들을 보는 것 같네요ㅜㅜ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612500002&wlog_tag3=naver

 

태어난 지 10주 만에 아들 보러 우크라이나 찾은 아르헨 부부

10주가 10년 같았던 부부가 미니버스 안에서 안절부절 못하네요.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살고 있는 호세와 플라비아는 지금 10주 전 태어난 아들 마누를 보러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한 �

www.seoul.co.kr

 

저희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으나 무비자 협정이 끝나기도 하고,

비자를 받으려하니 담당 부처마다 다른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여 어느 말을 들어야 할지 혼란스럽기도 하고

항공편이 생겼다가 취소되었다가 하기도 하고

현지에 들어가면 자가격리를 하는지, 한국에 돌아와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등등

 

과거에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우여곡절 끝에 잘 넘어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 연말까지는 신규 진행을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과배란 유도와 난자, 정자 채취 + 대리모 계약 등을 하는 첫 번째 방문기간이 최소 2주 정도는 잡아야 하는데 여기에 추가로 한국에 돌아와서 2주 자가 격리를 하니 실제로 출근을 못하게 되는 기간은 어림잡아도 1개월이 됩니다.

 

이 부분 때문에 기존에 계약했던 손님들도 진행을 못하고 계셨거든요.

 

물론 1개월 1개월 소중한 시간이 지나는 것은 안타깝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잊어서는 안 되니까요.

 

항공편도 불확실하고 입국 가능성이 불확실한 것, 들어가서 격리되는지 여부도 불투명하고..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대리모와 계약을 할 때,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조항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판데믹 상황은 불가항력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설령 임신이 되더라도 대리모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대리모의 부주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에 대한 잘잘못을 가리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저희도 최근에 태어난 아이의 대리모가 임신 후반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태어난 아이와 대리모 모두 건강합니다만.. 손님, 저희, 그리고 대리모 모두 분만까지 하루하루를 초조하게 보냈네요.

 

 

지금 임신이 진행 중인 팀들만 진행하고 올 연말까지는 신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현지 방문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내년 초가 가장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얼른 이 상황이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